금융계 추석맞이 이벤트 '풍년'
2009-09-18 13:19:53 2009-09-18 17:27:2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업계가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며 잇따라 선물보따리를 풀고 있다. 기업은행(024110)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방문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을 위해 대여금고를 무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여금고 무료제공 서비스는 고향 방문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의 유가증권과 귀금속 등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로 거래가 없는 고객도 별도의 보증금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며 대여금고가 설치된 253개 전국 영업점에서 신청하고 한달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여름휴가때 인기를 끌었던 이동은행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역과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 2곳에서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은행을 운영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추석용 선물로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B 주니어 Star 통장·적금·체크카드를 패키지로 판매 중이다.
 
주니어 Star통장은 기본이율은 연 0.1%지만 'KB 주니어 Star적금'에 가입하면 평균잔액 중 50만원 이하의 금액까지 연 4%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카드사들도 푸짐한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씨티카드는 다음달 4일까지 추첨을 통해 모두 200명에게 헹켈 주방용 칼, 압력솥, 휘슬러 후라이팬 등 모두 12종의 독일 주방용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응모한 고객에게 다음달 1일 신한후불하이패스카드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경우 통행료 최고이용금액 건당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손해보험업계는 추석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돌발 사고에 대응하는 등 고객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삼성화재(000810)는 자사 보험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정비협력업체 네트워크인 애니카랜드점에 방문한 전 고객에게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해상(001450)은 차량 운행이 몰리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주요 고속도로지역에서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하며 700여 개 하이카프라자와 연계해 각종 서비스를 실시한다.
  
5000원 이하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추석연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경우 연휴 기간 식중독을 비롯한 각종 사고나 중요 물품의 파손·분실 등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각 손해보험사들의 사고보상과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 전화번호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