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꿈톡쇼)송재열 공부혁명대 대장 "자기주도학습, 꿈을 현실로 만든다"
'시험지존' 송재열 대장, 자기주도학습과 시간관리 습관이 성공의 지름길
2016-03-12 01:36:02 2016-03-12 01:36:02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하지만 단지 열심히 한다고 해서 모두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노하우와 제대로 된 전략을 갖춘 사람이 잘하는 것입니다." 
 
교육부 장관이 와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는 강남 엄마부대를 우르르 몰고 다닌다는 송재열 교육혁명대 대장이다. 송재열 대장은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한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여기에 시간관리 습관만 더해지면 대학은 물론, 직업, 꿈을 이루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제안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는 송 대장이 경험으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시험지존, 학원 도움없이 넉 달만에 서울대 '합격'
1980년생인 송재열 대장은 고교 내신 성적이 반에서 22등. 서울에 있는 대학에 원서를 내는 것도 힘들었다. 재수에 삼수까지 진짜 열심히 공부했다. 아침 8시에 학원에 가고 저녁 10시에 귀가, 또 과외를 받았다고 한다. 집안이 넉넉한 편이어서 명문 학원, 족집게 선생은 다 만났지만, 성적은 요지부동이었다.
 
수능 4개월 전, 그는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고 전력 질주한 끝에 이뤄낸 성과는 기적에 가까웠다. 전국 상위 0.06%로 서울대 장학생으로 입학한 것. 이렇게 시작한 그의 열정은 코넬대학교 건축학과 편입으로 이어졌다. 코넬대는 매해 편입생을 한 명씩만 꼽는다. 당시 인터넷에 떠돌아다녔던 '송재열식으로 하면 4개월 만에 서울대간다'는 스스로 공부법이나 '시험지존'이란 별명도 그때 얻은 것이다. 
 
"대학을 다니면서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 10명 정도를 남산도서관에서 만나서 매주 토요일 같이 공부하고 공부법을 이야기해줬습니다. 이 학생들이 SKY에 입학했지요. 그 때 '시험지존'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때 여건이 넉넉치않은 아이들을 선택한 이유는 학원 도움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t습니다. 또 그런 아이들은 어머니의 공부방해가 적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고요." 
 
시간관리 습관은 성공 지름길이다
송재열 공부혁명대 대장
자기주도학습 못지 않게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간관리다. "나의 생활을 쭉 적어본 다음에 어디에서 어떤 부분에서 시간을 늘어지게 활용하는지 이 시간은 왜 비효율적인지를 고민해봐야 해요. 제일 중요한 것은 하루를 마칠 무렵 어디가 어떻게 부족한지를 꼼꼼히 챙기면 내 생활에 맞는 계획표를 만들어집니다"
 
송 대장을 중위권 학생에서 시험지존으로 거듭나게 한 원동력도 이 시간표에 있다. "한창 공부에 빠질 무렴에는 점심 때문에 앞뒤로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식당에 들어간 뒤 20분 안에 밥을 먹고 나머지 30분 정도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는 쪽으로 선택을 바꿨죠. 그랬더니 점심시간에 어영부영 2시간 보내던 것이 갑자기 1시간 정도가 확보되더라고요. 일주일일면 대략 6시간 남짓 시간을 버는 셈이죠. 그때 하고 싶은 공부, 원하는 일을 했어요. 이 시간들이 누적되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겠죠?(웃음)
 
그는 이러한 생활태도를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데 일주일 생활계획표를 항상 만드는데 꼬박 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일주일이면 148시간, 2시간 고민해서 계회표를 철저히 짜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엄청난 수익률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원칙은 공부뿐만 아니라 도 자기가 주도하는 습관만 잘 만들어도 성과는 저절로 따라온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저보고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말라는 것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족집게 학원을 보낼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족집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일, 자기가 주도해야 진짜다 
인생도 공부와 마찬가지다. 송 대표는 "요즘 젊은 친구들 어렵겠지만 우선 무슨 일이든 시작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무리 요약이 잘 되어 있는 노트를 들여다본들, 결국 스스로 정리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계획은 무엇일까. 송 대장은 "어릴 적 꿈은 인문학 사상이 베어있는 건축물을 짓는 거였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꿈이 되었다"며 "스스로 공부법을 통해 자기 삶을 스스로 창조하는 인재를 키우는 학교를 세우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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