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인 버추얼텍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버추얼텍은 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7.05% 급등하면서 4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현 최대주주 홍재성씨는 버추얼텍 주식 15만8659주를 장내에서 매입해 지분율이 19.11%에서 20.33%로 높아졌다고 5일 공시했다.
이로서 M&A 방어자인 버추얼텍 서지현 대표의 현재 지분율 10.60%와 서 대표의 우호세력인 바른손의 지분 10.60%를 합친 25.34%에 불과 5%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버추얼텍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홍씨와 서대표가 번갈아가며 지분을 늘리면서 지난 1월 한달 동안에만 세번이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또한 이번 정기주총에서 양측이 위임장 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경영권 분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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