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 W2000으로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 지평 연다
2015-12-08 14:41:53 2015-12-08 14:41:53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벤큐코리아가 가정용 비디오 프로젝터 'W2000'을 공개하며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벤큐코리아는 8일 신제품 시연회를 열고 HDTV 방송 표준인 'Rec.709'를 지원하는 W2000 제품을 소개했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W2000은 동급 제품 중 유일하게 Rec.709 표준을 준수한 프로젝터로, 영화관과 같은 품질의 영상을 거실에서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W2000은 실제 영화관에 온 것 같은 생생한 색 재현뿐만 아니라 더 선명한 이미지 재생을 위해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2000안시의 밝기와 1만5000: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특히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표준화한 16:9 화면비 HDTV의 색 표준인 Rec.709를 지원해 보다 실제에 가까운 색상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1.3배의 줌과 상·하·좌·우로 조절 가능한 2D 키스톤, 수직 10%의 렌즈 시프트 기능을 통해 어느 위치에서도 쉽게 프로젝터를 설치할 수도 있다.
 
강화된 쿨링 시스템을 통해 일반 모드에서의 소음을 29dBA 수준으로 줄여줘 영화관과 같은 전문적인 품질의 영상을 팬 소음의 방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20W로 출력이 강화된 챔버 스피커를 채용해 별도의 음향 장비 없이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원영 벤큐 코리아 프로젝터 PM 팀장은 "Full HD 해상도의 영상 콘텐츠는 Rec.709 표준의 색역과 화이트 포인트, 감마 값 등을 준수해서 제작되기 때문에 Rec.709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통해 영상을 시청해야만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정확한 색상을 제대로 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W2000은 Rec.709 색을 표현하는 컬러 휠 구축을 위해 컬러 휠 앵글과 코팅 등의 하드웨어 개선과 함께 미세 색 조정 최적화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정확한 색을 일관된 이미지 성능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델이 벤큐 W2000 홈비디오 프로젝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벤큐코리아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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