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비교기능 강화…활성화할 것"
제6차 핀테크 지원센터 데모데이 개최
'보험다모아' 시연회도 열려
2015-11-23 14:00:00 2015-11-23 14:00:00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의 비교기능을 강화해 활성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제6차 핀테크 지원센터 데모데이'(스타트업 공개 행사)에 참석해 "'보험 다모아'의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생성된 가격비교 정보를 인터넷 포털에 공개하는 등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적극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보험다모아는 실손·자동차·여행자·연금·보장성·저축성보험 등 6개 보험상품을 온라인에서 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의 정식 명칭으로 오는 30일 문을 연다. 손해보험사 13곳이 91개 상품을 등록하고, 생명보험사의 경우 23곳이 116개 상품을 올릴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이날 데모데이 식전 행사로 열린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 다모아'의 시연회에서 직접 자동차 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비교·조회하고 가입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보험다모아의 보험료 비교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강화할 계획을 거듭 강조했다.
 
임위원장은 "자동차 보험의 경우 사고 유무 등 할인·할증 요인을 반영한 실제 보험료 비교기능을 탑재하고, 암 보험과 어린이 보험은 동일 보험금·보장범위 기준에 따른 보험료 비교기능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소비자와 여러 이해관계자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수렴해 보험다모아의 운영과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보험 다모아 시연회에 이어 핀테크 기업들인 데이터와이드·엔에스비욘드·지속가능발전소·피노텍·파워보이스 등의 기술 시연도 이어졌다. 
 
금융위는 이번 데모데이에서 기술을 시연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1대 1 멘토링 협력 관계 구축과 산업은행·기업은행의 자금 지원에도 조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핀테크 홍보대사 임시완 씨와 CF 감독 장재혁 씨 등 핀테크 산업 공로자 40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이어졌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선도자의 이득이 큰 핀테크의 속성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환경을 고려할 때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술개발과 빅데이터의 활용 등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생명보험협회의 이수창 협회장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정진용 우체국 예금사업단장, 김덕수 KB카드 사장, 서준희 BC카드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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