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株 상승 시작..中 '한자녀 정책'폐지 가능성 제기
스탁론으로 새로운 국면 전환?
2015-10-26 09:37:58 2015-10-26 09:37:58
26일부터 열리는 중국 '5중전회'에서 한자녀 정책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중국 관련 소비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제로투세븐(159580)은 전날보다 9.48%뛴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로투세븐(159580)은 매일유업의 자회사로 중국에서 유아용품을 유통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014100)와 아가방컴퍼니도 각각 3.3%와 2.45% 뛰고 있다. 삼익악기(002450)(7.84%) 남양유업(003920)(3.3%) 매일유업(005990)(5.27%) 깨끗한나라(004540)도 3.78% 강세이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중국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5중전회)에서 '2자녀 출산 전면 허용' 카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증권전문가에 따르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를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있는 중국 정부가 이번 5중 전회에서 두 자녀 출산을 전면 허용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1983년부터 한 가구당 한 자녀 정책을 시행해온 중국은 2013년 이후 부부 중 한 명이 독자일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둘째 출산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2자녀 출산 규제 완화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1차적으로 기저귀, 분유 등에서 시작해 장난감, 애니메이션, 교육 등의 시장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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