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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메시' 남태희, 레퀴야와 계약 4년 연장
2015-10-02 21:21:37 2015-10-02 21:21:3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남태희(24·레퀴야SC)가 카타르 기존 소속팀과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남태희가 소속팀인 레퀴야와 4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사진/레퀴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레퀴야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태희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과 선수간 협상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밝히며 서명 장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기존 계약 기간은 2014~2015시즌까지였다.
 
지난 2011년 12월 프랑스 발랑시엔을 떠나 레퀴야로 이적한 남태희는 팀의 공격수로 맹활약을 선보였고, '중동 메시'로 불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더불어 레퀴야는 남태희가 합류한 이후 5시즌에 4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그의 카타르 1부리그 2014~2015시즌 성적은 '6골 12도움(24경기 출전)'이다. 경기당 76.2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9에 달한다.
 
남태희가 그간 카타르에서 보인 활약은 그가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로 불리울 만했다. 카타르 대표팀 공격수 모하메드 문타리(22)가 지난 7월 23일 레퀴야에 입단하며 "남태희는 개인적인 우상이며 리그 전체로도 숭배되는 선수"라면서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남태희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에도 팀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레퀴야는 내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팀"이라면서 "다음 시즌에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계약에 따른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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