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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도권 세 경기 다 월요일 진행
인천 두산-SK 경기 우천 순연
잠실 KIA-LG 경기 및 목동 넥센-롯데 경기는 노 게임 선언
2015-08-16 19:55:21 2015-08-16 19:55:2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프로야구 세 경기가 다 월요일로 미뤄졌다. 주말 경기가 취소될 경우 돌아오는 월요일 저녁에 하기로 했던 지난 4일 KBO(한국야구위원회)의 결정 때문이다.
 
먼저 취소된 경기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문학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SK 경기다. 야구장 주변에 내리는 비로 경기 시작 전에 취소 결정이 이뤄졌다.
 
다음으로 취소된 경기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 중이던 KIA-LG 경기다. KIA가 1-0으로 앞선 1회초의 1사 만루 상황에 야구장 일대에 내린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그치지 않자 30분 이후인 오후 6시48분 결국 노 게임(No Game) 선언됐다.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 중이던 넥센-롯데 경기도 같은 사유로 노 게임이 선언됐다. 넥센이 2-2 동점을 만든 1회말 1사 1, 3루 찬스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가 30분 지난 오후 7시9분 노 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16일 오후 6시48분 프로야구 KIA-LG 경기가 비로 노 게임(No Game) 선언됐다. 경기가 노 게임으로 선언되자 LG 선수단 전원이 나와 관중석의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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