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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2분기 적자폭 감소…"포털 사업 흑자 달성"
"하반기 다수 신규 프로젝트로 실적 반등"
2015-08-13 18:14:15 2015-08-13 18:14:15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이스트소프트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은 줄였다.
 
이스트소프트(047560)는 1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6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9% 증가한 111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적자폭 축소에 대해 회사는 "포털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기타 사업영역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검색포털 줌닷컴 서비스로 대표되는 자회사 '줌인터넷'은 이번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5.7% 성장을 기록해, 창사 최초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최근 줌닷컴은 코리안클릭 7월 기준 시작페이지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한 사용자수 증가로 전년과 비교해 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알툴즈, 알약으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SW) 사업은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5% 증가했다. 반면, 게임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8.4% 줄었다.
 
하반기 이스트소프트는 각 사업본부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카발 온라인 IP 활용 웹게임 중국 출시와 카발2의 중국, 필리핀, 대만, 태국 출시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실적. 자료/이스트소프트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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