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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4일 넥센-LG전 우천 '노게임'
2015-07-23 19:28:07 2015-07-23 19:28:0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시작되긴 했지만 다시 굵어진 비에 경기가 13분 만에 멈췄고 결국 취소됐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11차전 경기는 비로 노게임(No Game)이 선언됐다.
 
이날 잠실야구장은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했다. 선수들이 연습 도중 빗줄기가 굵어지자 더그아웃에 들어갔다가 약해지자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헤프닝도 이어졌다.
 
그런데 경기 시작을 30분 앞두고 빗줄기가 서서히 가늘어지더니 급기야 끊어졌다. 국민의례 이후 경기는 시작됐다.
 
문제는 경기 시작 이후에 벌어졌다. 경기 시작 직후 비가 내리더니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급격히 굵어졌다. LG가 공격하는 1회말 1사 2, 3루 상황이 되자 경기를 계속 진행하기 어려운 굵은 비로 바뀌었고 경기는 중단됐다.
 
결국 30분을 기다린 끝에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의 노게임 결정을 내렸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비로 경기가 취소된 23일 잠실야구장. (사진=이준혁 기자)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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