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소액주주, 법원에 합병 반대 탄원서 제출 추진
2015-06-22 17:11:56 2015-06-22 17:11:56
출처/네이버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카페.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물산 소액주주들이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가처분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 탄원서를 내기로 했다.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는 22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탄원서를 모은 뒤 늦어도 26일 오전까지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민사수석부장)는 지난 19일 엘리엇이 제기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주주총회 소집·결의금지 및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에 대한 사건 심문을 종결했으며 다음달 1일 오전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다.
 
소액주주 연대는 법원 결정을 내리기 며칠 전부터 판결문을 작성에 나선점을 고려해 이번주 중 탄원서 제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달 주총에서 엘리엇에 주권을 위임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회원들의 주권을 위임받아 합병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의견을 모았다. 관련 업계는 현재 네이버 삼성물산 소액주주연대 카페 회원 2500여명이 0.5% 가량의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원들은 국민연금을 압박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삼성물산 지분 10.1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이번 합병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만큼 합병에 찬성할 경우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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