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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 강세..나스닥 5000선 돌파
2015-04-16 06:05:37 2015-04-16 06:05:3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나스닥은 33.73포인트(0.68%) 전 거래일 대비 오른 5011.02를 기록하며 5000선을 넘어섰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75.91포인트(0.42%) 상승한 1만8112.61을, S&P500 지수는 10.79포인트(0.51%) 오른 2106.63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져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10달러(5.8%) 오른 배럴당 56.3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23일 이후 최고치다. 
 
유가 상승으로 S&P 500 내 에너지 기업의 주가는 2% 넘게 올랐다.
 
유가가 오른 이유는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29만배럴 증가하는 그쳤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10만배럴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울러 EIA는 원유 생산 증가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점쳤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 애널리스트는 "EIA 수치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재고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주어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인텔(4.26%), 마이크로소프트(1.45%), IBM(1.13%)가 올랐다.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1.86%), 골드만삭스(1.71%)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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