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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 "상장 통해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도약"
2015-03-25 16:03:56 2015-03-25 16:03:5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중소형 공작기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배진기 유지인트 대표(사진)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업과 향후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지인트(각자대표 이현우, 배진기)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고 불리는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다.
 
배 대표는 "유지인트는 특히 공작기계 중 중소형 머시닝센터(MCT)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소기업"이라며 "머시닝센터는 자동공구교환장치(ATC), 스핀들을 통해 필요에 따라 공구를 교환하면서 여러 종류의 금속 가공을 할 수 있는 만능 공작기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형 머시닝센터는 최근 자동차분야의 소재 경량화와 IT분야의 메탈 트렌드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최우선 목표로 지속 성장과 글로벌 기업 도약 등을 꼽았다.
 
그는 "유지인트의 목표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솔루션 공급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며 지속성장을 이어나가는 것"이라며 "기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전용 공작기계 등 고부가 제품 다변화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탑(Top)3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유지인트의 강점으로 앞선 기술력을 들었다.
 
그는 "유지인트는 중소형 공작기계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부품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공작기계 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인트에 따르면 유지인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2억원, 148억원 등으로 같은 기간 동안 98%, 128% 증가했다.
 
배 대표는 "유지인트는 기술력, 제품력, 대응력의 3박자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알짜기업"이라며 "현재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연구개발·신시장 개척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모두 갖춘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유지인트의 공모 주식수는 206만주로 그 중 신주모집은 166만주며 구주매출은 40만주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154만8800주고 공모 예정가는 1만2400~1만4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255억~288억원 규모다.
 
유지인트는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4월2~3일 청약을 받아 오는 4월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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