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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포스코건설 하청업체 등 3곳 압수수색
베트남 법인 부외자금 조성 협조 혐의
2015-03-17 15:22:35 2015-03-20 14:12:47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100억원대 포스코건설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사건과 관련 검찰이 포스코건설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17일 "오늘 오전부터 등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법인 협력사인 흥우산업과 관련 계열사 3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장소는 하청업체들의 사무실과 대표 등의 자택들도 포함되어 있다.
 
흥우산업 등은 포스코건설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청해왔으며 이번 베트남 법인의 부외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남모 상무 등 포스코건설 베트남 법인 임원들에 대한 진술과, 앞서 진행된 포스코건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협력사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남 상무 등 2명에 이어 포스코건설 감사실 부장 등을 소환해 전날 조사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포스코건설 전현직 임직원은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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