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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여 승무원, 미국서 대한항공 상대 소송
2015-03-11 18:03:42 2015-03-11 18:03:4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에게 서비스했던 김모 승무원이 미국 법원에 대한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해외 주요 매체에 따르면 김씨는 현지시각으로 10일 뉴욕 퀸즈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소장을 통해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에게 욕설을 듣고 폭력을 휘두르며 위협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변호인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주장하며, 법정에서 구체적인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재판에서 대한항공으로부터 교수직을 제안 받았다는 김씨의 증언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씨는 현재 병가를 낸 상태다.
 
◇땅콩회항 당시 여 승무원이 미국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은 땅콩회항이 있었던 지난해 12월 5일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행 KE086편.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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