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 꼽는 中 양회 수혜주는?
OCI 등 태양광주 등 동반수혜 전망
입력 : 2015-03-05 15:13:39 수정 : 2015-03-05 15:13:3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최근 증권가에서 중국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양회' 수혜주를 찾는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양회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7% 내외로 제시했다. 지난해 목표치 7.5%보다 낮은 수준으로, 뉴 노멀(중고속 성장시대)을 강조하고 있는 시진핑 정부의 현 정책 방향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다수의 증권사들은 향후 중국이 개혁에 집중해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인 만큼 국유기업 개혁 관련주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인금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중국 국유기업개혁은 4단계를 걸쳐 시행 중인데 올해는 국유자본 투자운용사 설립, 혼합소유제 도모, 국유기업 관리제도 개선 등의 주요 노선을 통해 전면 추진될 전망"이라며 "개혁 과정에서 노이즈가 심하겠지만 개혁 이후에는 국유기업의 수익성·밸류에이션 동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국유기업 개혁 관련주에는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이 꼽힌다.
 
이 중 차이나텔레콤은 작년 5월 혼합소유제 개혁 방안을 발표했으며, 해외 자본 투자도 받아들이고 있다. 혼합소유제 개혁 등을 통해 민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시노펙도 25곳의 투자자에 주유소·편의점 등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시노펙마케팅 지분 29.99%를 매각하는 등 정부 개혁 정책에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양회 수혜주에는 ▲중국북차 ▲중국철도건설 ▲차이나서전 등 '신실크로드' 관련주가 지목됐다. 신실크로드는 중국 동서지역을 철도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연결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이번 양회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경환, 백승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경기 방어를 위한 사상 최대 수준의 적자예산 편성과 재정지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신실크로드 등 인프라투자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질적 성장 정책의 핵심인 환경보호 산업 관련주의 수혜도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관측됐다 . 현대증권(003450)은 주목할 만한 환경 관련주로 ▲삼안광전 ▲장강정공강구조 ▲임양전자 ▲무한홀딩스 등을 꼽았다.
 
◇중국 양회 수혜 기업.(자료=현대증권)
 
중국 정부의 환경 산업 강화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호재가 될 수 있어 특히 더 주목된다.
 
중국 태양광 기업 중 상해 A주에 상장돼 있는 임양전자는 수직계열화로 태양광 산업의 벨류체인을 확장시켜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폴리실리콘과 같은 업스트림 기술력이 부족해 한국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진출 확대에도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정숙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환경 오염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경계심이 강해짐에 따라 태양광 산업의 한·중 기업들의 동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태양광 관련 업체인 OCI(010060), 웅진에너지(10313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SKC(011790)솔믹스, 에스엔유(080000), 한화케미칼(009830)과 LED 관련 업체 서울반도체(046890), 루멘스(038060), 우리조명(037400)에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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