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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철도시설물 개선에 올해 4694억원 투입
2015-03-04 16:15:38 2015-03-04 16:15:3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철도시설개량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46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열차운행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노후 교량·터널 등 취약 시설물 개량에는 지난해보다 1149억원 늘어난 3014억원이 올해 집중 투자된다. 내진성능보강, 스크린도어 등 안전과 편의시설 개량도 지난해보다 495억원이 증액된다.
 
철도공단은 또 철도이용객과 철도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현재 철도하부를 횡단하는 통로박스형 도로 확장, 철도변 소음방지를 위한 방음벽 확대 설치, 철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 설치 등의 사업을 시행 중이다.
 
철도공단은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올해 사업비의 66%인 309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로써 재해예방시설개량 등 주요사업에 대한 사전설계(14년 기완료)를 통해 올해 신규발주건의 71%를 상반기 내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중·소업체의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41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철도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열차운행안전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중장기계획에 따라 철도시설개량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6조795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는 2조9934억원을, 2024년까지는 총 5조5360억원을 투입해 시설물 개량이 이뤄진다.
 
◇열차운행의 안전을 위해 낙석위험의 암석이 제거되는 모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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