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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서 7만9천건 주택거래..1월 기준 역대 최고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 32%, 지방 35%, 강남3구 7%↑
2015-02-11 11:00:00 2015-02-11 16:59:02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1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932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1% 증가했다. 2006년 거래량 집계 이후 최대 거래량이다. 전고점은 주택경기 활황이 유지되던 2007년 7만8794건이다.
 
(자료제공=국토부)
 
국토부 관계자는 "9.1대책 이후 주택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고 전세수요의 매매전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이 3만430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5% 늘었고, 지방은 4만5019건으로 35.3% 증가했다. 강남3구는 1741건으로 7.7% 늘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5만7418건으로 29.4% 증가했고,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는 각각 41.5%, 37.9% 늘었다.
 
아파트 실거래가는 강남권 재건축과 지방이 강세를 보였지만 수도권 일반 아파트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 42.5㎡는 전월 6억7000만원에서 6억8800만원으로 올랐고, 강동구 둔촌 주공4단지 전용 99.6㎡는 7억5800만원에서 8억3500만원으로 상승했다. 부산 해운대 우동 동부올림픽 전용 84.9㎡는 3억34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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