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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사 올 4월 첫 삽..교통 편의 극대화
내년 상반기 고속철도/광역급행열차 이용 가능
2015-02-09 15:52:44 2015-02-09 15:52:44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 동탄역이 올해 4월 착공돼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동탄역사는 수서에서 출발해 지제(평택시)역까지 가는 수도권고속철도 노선의 중앙에 위치한다. 또 광역급행열차(GTX 삼성~동탄간)의 종착역으로 두 개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지하 고속철도역사다.
 
사업비 813억원이 투입되는 동탄역사는 연면적 6만3000㎡, 지하 6층 규모에 총 41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도 함께 지어진다.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와 함께 소음 방지를 위한 금속흡음재와 방음벽이 추가로 설치된다.
 
여기에 지하역사 상부에는 동탄 1·2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녹지가 조성되고, 지하 2·4층에는 주변 신도시 상업시설과의 연결통로가 배치된다.
 
동탄역사가 개통되면 평일 이용객이나 차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고속철도는 15분 가격으로 4회(편도), 광역급행철도(2021년 이후)는 10분 간격으로 6회(편도)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올해 동탄역사 건설이 착공되면, 1014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철도공단은 내다봤다.
 
특히, 동탄신도시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서울 강남권 외 부산역, 광주·송정역까지 별도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동탄역사 조감도. (자료제공=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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