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배구조·이익 안정성 프리미엄 확대 전망-신한투자
2015-02-06 08:12:10 2015-02-06 08:12:1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지배구조 및 이익 안정성의 프리미엄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5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각종 사건 사고 이후 KB금융의 지배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낮은 대손비용을 바탕으로 안정적 분기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그간 신한지주(055550) 대비 할인 요인이었던 부분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KB금융은 세무 당국과의 법인세 환급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4700원 규모의 법인세가 환급될 예정이다.
 
김수현 연구원은 "이 중 2700억원이 이연 법인세 자산으로 인식되고, 나머지 2000억원은 1분기 손익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연 법인세 자산으로 인식되는 부분은 이익 잉여금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결국 4700억원 모두 배당 가능 이익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KB금융의 높은 자본 비율까지 감안했을 때 배당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의 작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030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 지분법으로 인식되는 카자흐스탄 BCC은행 추가 상각에 따른 손실 341억원과 기부금 360억원이 예상치 못하게 발생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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