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4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22조4084억원, 영업이익 20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7%, 1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731억원, 552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세전손실액은 7984억원이었으나 1년 만에 8536억원이나 늘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5조3699억원, 영업이익은 36.7% 줄어든 61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7억원.
연간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발생한 600억원 규모의 팬택 채권손실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원인이었다. SK네트웍스가 보유한 팬택의 채권규모는 710억원이다. 충당금은 정보통신사업부문 실적에 반영됐다.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팬택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준수한 성적이라고 자평했다.
SK네트웍스는 오는 5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세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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