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신 선진시장..애물단지 '밥캣' 효자되다!(종합)
입력 : 2015-02-04 15:13:56 수정 : 2015-02-04 15:13:5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지난해 밥캣과 선진국의 건설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중국에서는 부진했지만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며 만회했고, 자체개발한 G2엔진의 출하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조6885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6%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9억7221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22.8% 증가한 1조9754억원, 108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81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차입금 관련 평가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손실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는 북미와 오세아니아, 유럽 등 선진국의 건설기계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밥캣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그간 두산인프라의 최대 매출처였던 중국은 경기 부진에 실적마저 추락했다.
 
굴삭기 판매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은 2010년 39.5%에서 지난해 3분기 약 14%까지 매출 비중이 떨어졌다. 대신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비중이 2010년 34.2%에서 지난해 3분기 55%까지 상승,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공작기계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고, 엔진부문은 신제품인 G2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밥캣의 소형 중장비 제품을 중심으로 기존 일본산 엔진 대신 자체 개발한 G2 엔진을 탑재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G2 엔진 매출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공급된 G2 엔진의 밥캣 점유율은 지난해 50%를 기록했다. 올해는 8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경영실적 전망치로 매출 8조1541억원, 영업이익 514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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