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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삼성SDS, 견조한 펀더멘털 유지"
2015-01-28 07:55:05 2015-01-28 07:55:05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증권사들은 28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의 4분기 이익률이 개선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일부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4분기보다 6.0% 증가한 2조1691억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186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대부분의 증권사가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유안타증권(40만원), LIG투자증권(35만원)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IT서비스 매출액이 1조4000억원으로 앞선 3분기보다 9.2% 늘어났고, 계절적인 그룹 물동량 증가에 따라 물류BPO부문이 48% 증가한 769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특징은 두 사업부문 모두 최근 2년래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증권사가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현재 가격대는 재매수 구간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사물인터넷이나 헬스케어 IT 등 신규사업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물류BPO부문에서는 구주·북미 등 삼성전자(005930) 판매채널 확대로 20% 이상 성장이 기대되며, IT서비스부문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규사업 확대 등으로 인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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