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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NTIS 홈페이지 개편..R&D 정보지원 강화
2015-01-15 12:00:00 2015-01-15 12:00:0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홈페이지가 딱딱하고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해 국민은행, 삼성그룹 등 주요 기업 사이트를 벤치마킹한 디자인을 입히고 각종 편의기능, 연구개발 정보 지원을 강화했다.
 
미래부는 올 1월부터 NTIS 홈페이지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뉴와 기능 등을 좀 더 직관적으로 바꾸고 국가 연구개발 정보의 상호 연결성 강화, 정보 검색을 용이하게 하는 네비게이션 기능과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연관 검색 기능 등도 도입됐다.
 
NTIS는 17개 부처·청과 연계해 연구과제, 인력, 시설·장비, 성과 등 국가연구개발정보를 제공하는 지식포털(www.ntis.go.kr)이다.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성과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기에 걸쳐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NTIS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표와 그래프 위주의 통계는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돼 필요할 때마다 정보를 그래픽으로 시각화하는 기능으로 대체됐다. 또 OECD, IMD 등 기존 70여개 지표를 통계자료로 활용하던 종전 방식도 올해부터 전체 통계로 확대됐다.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새롭게 지원되는 '연구생태계맵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관심 분야의 국가연구개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슈로 보는 R&D' 서비스는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과제, 성과, 연구시설·장비, 기술산업 등 정보를 가공해 꾸러미 형태로 제공한다.
 
개인별 관심분야의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도 도입됐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면 'My NTIS' 내에 위젯을 추가해 관심분야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배태민 미래부 성과평가국장은 "이번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개편은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올해는 정부3.0의 개방·협력 정책에 맞춰 국가연구개발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1월부터 새롭게 개편된 NTIS 홈페이지.(사진=N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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