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5일 현재
LG전자(066570)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로 계절성을 감안할 때 매수 후 보유(Buy&Hold) 전략을 권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컨의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을 감안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피어(Peer) 그룹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계절성이 끝나는 올 2분기말까지는 매수 후 보유(Buy&Hold) 전략을 구사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러시아 루블화 약세 등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4000억원, 2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 패널(Panel) 가격 강세와 러시아 루블화 약세로 인해 TV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6.1%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진한 실적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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