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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남 신동주, 日 롯데 자회사 3곳 임원 해임
2015-01-06 13:43:31 2015-01-06 13:43:3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사진)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자회사 세 곳의 임원직에서 해임됐다.
 
이에따라 신 부회장의 해임 배경을 놓고 향후 후계구도 향방에 어떤 변화가 올 지 재계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롯데홀딩스는 6일 신 부회장이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롯데홀딩스 부회장직만 그대로 유지한다.
 
롯데 측은 지난달 26일 열린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해임배경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신 부회장은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한국 롯데의 주요 계열사 주식을 사들이면서 신동빈 회장과 후계를 놓고 물밑 경쟁을 벌이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다.
 
현재 롯데제과(004990)에  신동빈 회장 지분율은 5.34%, 신동주 부회장은 3.92%로 지분율이 1.36%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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