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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銀 "내년 경제 성장률 7.1%로 둔화"
2014-12-15 06:56:59 2014-12-15 06:57:1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인민은행이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이 7.1%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4일 인민은행은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투자 둔화에 따른 경기 하강 압력이 수출 가속화로 인한 경제 성장세를 끌어내릴 것"이라며 "부동산 투자가 계속 뒷걸음질치면 내년도 중국 경제 성장률은 7.1%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7.4%로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부진할 것이라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못 미치는 것이다.
 
내년 수출 증가율은 6.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의 6.1%은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 수입 증가율도 올해의 1.9%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5.1%를 기록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 축소를 이끌 것으로 관측됐다.
 
인민은행은 또 내년 고정자산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인 15.5%를 하회하는 결과다. 반면 소매판매 증가율은 12.0%에서 12.2%로 소폭 놀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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