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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대표 기업인, 아시아의 '도약, 혁신과 역동성' 논의
2014-12-11 14:02:11 2014-12-11 14:02:11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대표 기업인들이 아시아의 번영과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2014 한-아세안 최고경영자 회담(CEO Summit)'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아세안의 새로운 도약, 혁신과 역동성'을 구호로 열리며,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정상, 주요 기업인 등 약 570여명이 참가했다.
 
◇동아시아지역 경제협력체(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관계자는 "세션별로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태국 총리와 응웬 떤 중(Nguyen Tan Dun)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 모하마드 나집(Mohd Najib) 말레이사 총리 등의 특별연설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또 폴 로머(Paul Romer) 뉴욕대 교수가 '세계경제 전망과 아시아의 역할'을 주제로, 김상헌 NAVER(035420) 대표이사가 '한국 혁신기업으로부터의 교훈'을 주제로,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도약하는 아세안, 역동성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발표를 연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비즈니스 플라자'가 열려 아세안의 유망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수혜 품목에 대한 수출입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269개 기업과 아세안의 54개 업체가 참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2015년까지 상품과 서비스·자본·인력 이동이 자유로운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을 추진 중"이라며 "아세안경제공동체가 출범하면 국내총생산(GDP) 3조달러와 인구 6억4천만명을 거느린 거대 경제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나라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005930) 사장, 정진행 현대차(005380) 사장, 조환익 한전 사장 등 정부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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