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기관 매수 전환 1980선..카지노 '↓'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9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30포인트(0.68%) 오른 1983.2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장중 매수로 돌아서 132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이 동반으로 23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은행, 음식료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이다. 특히 기계, 운송장비, 건설, 철강금속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다.

 

기계업종 내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7.6%)가 수주 호조 소식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현대차(005380)(1.7%), 현대모비스(012330)(1.9%), 삼성생명(032830)(1.6%). KB금융(105560)(1.6%)이 1% 이상의 오름세다.

 

한국과 중국이 격차를 벌이며,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인도량이 중국을 앞서고 있다는 평가에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주가 2~4% 반등하고 있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11월 누적으로 한국의 선박 인도량은 중국에 3.8% 앞섰다"며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의 선박 인도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4.16포인트(0.77%) 상승한 549.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장한 에프엔씨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지노주는 동반 약세를 보이며, 파라다이스(034230)가 4.3% 밀려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GKL(114090)(-4.2%)도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2.55원(0.23%) 오른 1115.45원의 등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