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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3Q 비용 증가에 부진-대신證
2014-11-11 08:43:25 2014-11-11 08:45:42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1일 웅진씽크빅(095720)의 올 3분기 실적은 신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한 탓에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신사업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올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4억원, 36억원 등으로 대신증권 기대치를 각각 6%, 50%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사업분야 중 전집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2% 감소해 크게 부진했다"며 "이는 신사업 북클럽이 지난 8월 출시되면서 이와 관련된 원가와 판관비의 투입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행본 사업은 올 3분기 영업적자 13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며 "부진한 출판시장 영향으로 재고관리와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는 2015년에도 15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편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108.31%로 신사업 북클럽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재확인했다"며 "북클롭의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 올 4분기 확인되면 오는 2015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 추가 상승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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