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8일 신한금융투자는
SBS(034120)에 대해 3분기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하향'으로 내려잡았다. 향후 방송 규제완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3분기 별도 매출액은 8.9% 늘어난 1859억원, 영업손실은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는 광고 비수기로 국내 전파 광고비는 전분기대비 9.5% 감소한 48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사업인 방송 광고 매출은 3.6% 줄어든 1077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방송 서비스 활성화가 간절하다는 시각이다. 지상파 프라임 타임(7~10시)의 25%에만 중간 광고를 허용해도 2015년 주당순이익(EPS)는 111% 증가가 가능해 구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판권 가격이 상승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홍 연구원은 이어 "현재 주가 기준 2015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역사적 저점"이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고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은 중간광고 허용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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