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이어 서초까지 '청약' 열풍..강남 특수 '우려'
입력 : 2014-10-04 12:57:14 수정 : 2014-10-04 12:57:1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GS건설(006360)의 '위례자이'에 이어 대우건설(047040) '서초 푸르지오 써밋', 대림산업(000210)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까지 대형 건설사들이 내놓은 단지가 연이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주택시장에 훈기가 돌고 있다.
 
다만 이들 단지들은 강남권의 입지가 좋은 곳들이어서 이 같은 열기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에 공급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이 최고 8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강남에서 '푸르지오'의 입지를 다졌다. 대우건설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1·2·3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4.7대 1, 최고 84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이 마감됐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 청약결과.(자료=대우건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2층~지상 36층 7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907세대 규모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서초 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했다. 입지가 뛰어나고 스카이 브릿지와 최상층 피트니스 클럽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청약결과에 대해 "주거 여건이 뛰어난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금융비용 부담까지 낮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의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역시 평균 17.3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된 서초구 재건축 단지 중 1순위에만 가장 많은 3285명의 접수자들이 몰렸다.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로 공급되는 대림산업의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가 1순위 청약접수에만 3285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17.3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1회차 분양성공에 이어 연이은 청약성공은 평균 4000만원 초반대의 분양가를 감안하고도 강남 서초권 자산가들의 숨은 청약통장들을 끌어왔다는 평가다.
 
GS건설의 위례자이도 올 가을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우며, 전 평형 1순위 마감됐다.
 
GS건설이 지난 1일 '위례자이' 1순위를 접수한 결과 총 45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6만2670명이 접수해 평균 139대1의 경쟁률을 기록,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 이중 펜트하우스 타입(전용면적 134㎡) 4가구 모집에 무려 1478명이 접수해, 369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열기와는 반대로 올 주택공급 물량은 총 48만 가구로 정부 목표치인 37만 가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이 좋아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묵혀뒀던 분양 물량을 한꺼번에 시장에 풀면서 수급에 대한 위험도는 높아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공급물량을 단기간에 소화하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이나 생활권 별로 분양 성적도 엇갈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단기간에 분양물량이 집중되면서 분양성적에 양극화 현상을 보일 수 있다"면서 "많은 지역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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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