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앱스토어 ‘꿈의 장터’ 될까?
SKT등 애플 본뜬 '온라인장터' 추진
2009-04-01 18:03:00 2009-04-02 10:04:13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국내 주요 통신업체들이 애플의 앱스토어를 모델로 한 한국형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 오픈에 뛰어들면서 한국형 앱스토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앱스토어’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위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사고 파는 온라인 장터다. 콘텐트·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이를 다운 받기 위해 접속하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몰리면서 아이폰 성공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이동통신업체와 삼성 등도 부쩍 앱스토어를 본뜬 콘텐트 교류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KT는 유무선통신을 아우르는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 준비를 검토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KT가 야심차게 내놓은 인터넷 전화기인 스타일폰에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해 스타일폰 판매도 높이고 서비스플랫폼 활성화도 노린다는 것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폰 이용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앱스토어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먼저 오는 6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시범적으로 오픈한다.

삼성전자도 지난 2월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삼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공개했다. 현재 심비안, 윈도모바일용 소프트웨어가 1500개 이상 등록돼 있다.
 
황순기 SKT 플랫폼사업팀 매니저는 “스마트폰이나 글로벌 GPOS같은 범용적인 OS기반의 단말기들이 개발되고 그 위에서 호환·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져 시장자체가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많은 사업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사는 애프리케이션 오픈 마켓으로 개발자가 판매한 수익도 나눠 갖고 데이터 매출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음성통화만으로는 더 이상 매출을 늘리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사업자들이 돈이 될까 해서 너도 나도 뛰어 들고 있지만 미국에서도 애플의 앱스토어만 잘 되고 있는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이용자가 많고 수익 배분율이 높은 곳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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