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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유가족 "여·야 둘다 몽니 그만 부려라"
2014-09-01 11:23:17 2014-09-01 11:28: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세월호 참사 일반인 유가족들이 여·야가 정쟁만 일삼고 있는 행태를 싸잡아 비판했다.
 
일반인 유가족들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당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야당은 장외투쟁말고 세월호법과 민생법안에 좀 더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그들은 "여·야가 재합의안에 대해 금일 결단을 하고 살아남은 자들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특검에 대해서는 전체 유가족이 참여해야 하고 여당추천인사에 대해 야당과 유가족의 동의가 있되 학생측과 일반인 모두 동등하게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반인 유가족들은 "억울함에는 경중이 없다"며 여·야 모두에게 조속한 법안 처리를 재차 요구했다.
 
 
한편 세월호 특별법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악성루머와 일부 국민들의 비난이 유가족들을 향해 쏟아지고 있다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들은 "여·야 모두 몽니 부리지 말고 안정과 민생법률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이 1일 국회 정론관에서 여·야 의원들을 향해 조속한 법안처리를 요구하고 있다.(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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