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가 국내 최초로 IPTV 전용 초고해상도(UHD)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하고 9월 초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풀HD와 비교해 4배 선명한 UHD 화질을 셋톱박스를 통해 구현한 'B tv UHD'의 상용화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B tv UHD 셋톱박스를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 등 다양한 UHD 전용 콘텐츠를 VOD(다시보기)로 우선 제공하며,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 편수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UHD 셋톱박스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과 음성 검색서비스를 구현했다.
PIP 기능은 VOD 방송을 보면서 실시간 방송을 작은 창으로 동시에 볼 수 있게 한 것으로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자체 개발한 음성 검색기술은 미디어콘텐츠 검색에 최적화됐으며 음성으로 콘텐츠명은 물론 출연자들의 이름과 단축어 등을 통해서도 해당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UHD 셋톱박스의 전파인증과 요금 약관신고를 곧 완료하고 내달 초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자은 "이번 UHD 셋톱박스 개발 및 상용화는 국내외 IPTV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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