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해외법무팀' 강화
특허소송, 반덤핑 적극 대처
2009-03-25 11:40:00 2009-03-25 17:14:04
[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이른바 '김용철 사건' 으로 홍역을 치른 삼성그룹이 법무조직에 메스를 가한다.
 
삼성그룹은 특허소송과 반덤핑등 글로벌 소송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해외 법무 부문을 기존 법무팀 에서 떼어내 별도로 꾸리기로 했다.
 
사령탑은 최근 사장급으로 영입된 김현종 전 UN대사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수요 사장단협의회 직후 "김현종 사장이 새로 부임함에 따라 삼성전자 법무팀내 해외 법무파트와 수원에 있는 IPO전략실을 합쳐 해외법무팀을 새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측은 하지만 "새로 꾸려진 해외법무팀의 인원 확충이나 조직 개편 등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법무팀장과 IPO 전략실장을 겸직형태로 운영해왔다.

삼성은 현재 주요 경쟁업체로부터 특허권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송에 휘말려 있다.
 
2006년 12건이었던 특허 관련 소송 건수는 지난해 23건으로 2배 증가했다.
 
미국 코닥과는 카메라폰, 일본 샤프전자와 LCD TV 소송 건을 포함해 플래시메모리·휴대폰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법무조직의 대폭 수술에 들어간 삼성그룹이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소송에 어떤 결과를 낼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사장단은 이날 정동일 연세대 교수를 초청, '글로벌CEO의 위기극복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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