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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안타·볼넷 1개씩..팀은 3연패 수렁
2014-07-25 09:43:11 2014-07-25 09:47:26
◇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만에 다시 안타 행진에 나섰다.
 
추신수는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의 성적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9리에서 2할4푼으로 올랐고, 3할5푼3리던 출루율은 3할5푼4리로 높아졌다.
 
1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 2사 1루 상황에선 상대 선발 브랜든 매카시와 6구 승부끝에 중전안타를 터트리면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3루의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을 밟으며 텍사스가 점수를 냈다. 
 
추신수는 5회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고르며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에는 상대 네 번째 투수인 엘린 베탄시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이날 2-4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텍사스는 선취점을 내긴 했지만 선발 투수인 콜비 루이스가 4회말 양키스에 동점을 허용하고 5회말 적시타와 희생 플라이를 맞아 역전당했다.
 
이후 J.P. 아렌시비아의 홈런으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8회말 브라이언 맥캔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텍사스는 시즌 승률 3할9푼2리(40승62패)로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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