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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분기, 헬스케어·게임 '화색'..IT소재 '울상'
2014-07-20 07:00:00 2014-07-20 07: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되면서 코스닥 상장사간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분기 헬스케어와 게임업종의 실적은 양호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IT소재와 부품업종은 부진이 예상된다.
 
종목별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의료기기업체인 바텍(043150)으로 86억원의 컨센서스에 473%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뒤를 이은 건 컴투스(078340)(450%), 원익IPS(030530)(400%), 블루콤(033560)(380%), 뷰웍스(100120)(228%), 바이오스페이스(041830)(170%) 등이다.
 
영업이익 감소율 1위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로 77.5% 급감한 54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위는 KH바텍(060720)(-70.6%), 3위는 에스에프에이(056190)(-63.2%) 순으로 집계됐으며 다음(035720), 파라다이스(034230), 골프존(121440), 파트론(091700), 성광벤드(014620), 솔브레인(036830) 역시 실적 부진이 예상됐다.
 
특히나 지난해 2분기 86억원의 영업흑자를 올렸던 위메이드(112040)는 올 2분기엔 2억원 가량의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고 지난해 2분기 211억원의 흑자를 낸 인터플렉스(051370) 역시 179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바이로메드(084990), 차바이오텍(085660), 휴온스(084110) 등 제약·바이오주의 경우엔 실적 컨센서스가 제시되지 않았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17일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50개 업체와 50위권 미만에선 투자자 관심이 높은 종목을 대상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을 산출했다.
 
◇코스닥 시총 50위 2분기 실적 전망(자료=와이즈에프엔: 17일자 기준, 컨센서스 없는 기업의 경우 지난해 2분기 실적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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