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옐런 조기 금리인상 발언에 '1030원대' 마감
(환율마감)2거래일 연속 상승..1032.1원(4.7원↑)
2014-07-16 15:38:14 2014-07-16 15:42:38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028.5원에 출발해 4.7원 오른 1032.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된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영향으로 장초반부터 유입된 역외매수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은행권 물량으로 1036원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1030원 중반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단을 제한하며 1030원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역외매수세와 네고물량이 1033원대에서 수급 공방이 이어지다 103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네고 유입량에 따라 상승폭이 결정될 것"이라며 "오늘 밤 발표될 미국 물가지수 발표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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