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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中 제조업 호조..상승
2014-07-01 16:40:53 2014-07-01 16:45:2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 제조업 경기 호조 덕분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8시5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20.54포인트(0.30%) 상승한 6764.4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7.28포인트(0.28%) 오른 9860.35를, 프랑스 CAC40 지수도 16.09포인트(0.36%) 상승한 4438.93을 기록 중이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 영국 광산업을 비롯한 원자재 관련 유럽 기업들이 덕을 보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와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의 50.8을 능가하는 것으로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다만 우크라이나 휴전이 종료되면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의 교전이 예상돼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30일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친러 반군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되는 유로존 제조업 지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마르키트가 집계하는 유로존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과 동일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리오틴토(2.74%), BHP빌리턴(1.49%), 엥글로우아메리칸(1.39%)이 상승세다.
 
자동차주인 포르쉐(0.80%), 코메르츠뱅크(0.52%), 폭스바겐(0.50%)이 상승 중이다.
 
BNP파리바도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89억달러를 물게 생겼으나, 3.08%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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