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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이대호, 6경기 연속 안타
2014-06-28 21:54:30 2014-06-28 21:58:34
◇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지난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 경기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의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서 진행된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성적을 썼다.
 
이대호는 이날 한 개의 안타를 통해 종전 3할1푼3리던 이번 시즌 타율이 3할1푼2리(266타수 8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로 타점을 만들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대호가 첫 타석에 선 때는 이마미야 겐타의 좌전 2루타와 야나기타 유키의 우전 안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아낸 1회 1사 2루 상황. 이대호는 노가미 료마의 바깥쪽에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밀어치며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2루로 출루해 있던 이대호는 우치카와 세이치의 중전 안타로 3루를 밟은 뒤 하세가와 유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시즌 37번째 타점과 30번째 득점을 모두 1회에 냈다.
 
하지만 이후 타석은 부진했다. 3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5회 1사 1, 2루 득점 찬스에는 유격수 병살타로 이닝을 종결했다. 8회 1사 1루 상황에선 유격수 땅볼을 치며 1루에 있던 이마미야를 2루로 진루시키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8구로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결과는 아쉽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세이부가 8-6으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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