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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모바일 보안수칙 생활화 필요"
모바일 백신 통한 주기적 검사 35%에 불과
2014-06-27 13:23:43 2014-06-27 13:27:54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안랩(053800)은 자체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대학생의 54%가 보안수칙 실천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6월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학생 총 31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보안수칙 실천여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모바일 백신이 최신 버전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약 59%만이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모바일 백신으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는지 묻는 질문은 '거의 안한다'와 '해 본적 없다'에 65%의 설문자가 응답해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대학생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식 경로가 아닌 곳에서 악성 앱이 다운로드 되는 것을 방지하는 '알 수 없는 출처 허용 금지' 설정을 해놓은 응답자는 43%에 그쳤다.
 
아울러 응답자 중 20%만이 스미싱 전용 탐지앱을 설치해 실행하고 있으며, 공식마켓이 아닌 다른 출처에서 앱을 다운받은 적이 있는 사용자도 45%에 달했다.
 
반면 문자메시지나 SNS에 포함된 URL 클릭여부를 묻는 문항에는 79%의 사용자가 클릭을 하지 않는 것으로 답해, 스미싱 예방의 기본적인 수칙은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스마트폰을 많이 활용하는 세대일수록, 공격자의 타겟이 되기 쉽다"라며 "스미싱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안수칙을 생활화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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