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묻지마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마이애미 북부 리버티시티 지역 한 주택가에서 남성 2명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는 20대의 한 남성과 10대 여성이며, 이들 중 1명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AK-47 소총을 든 범인들이 검은 SUV 차량에서 내린 뒤 갑자기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현장에서 50발의 탄피가 발견됐고, 현지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총격 사건이 빈발하는 우범지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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