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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MC부문 흑전 기대-대신證
2014-06-24 07:45:27 2014-06-24 07:49:5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부문에서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C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에 흑자전환해 3분기 이후로 안정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506만대로 전분기대비 22.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L, F 시리즈 등 보급형 중심의 구조였다면 3분기 이후에 'G3' 판매량이 포함되며 고부가 중심으로 전환, 수익성은 추가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의 수익성도 견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 월드컵 효과는 약하지만, PDP 시장의 대체, UHD TV, 대형 LCD TV의 판매 비중 확대로 전체적인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1조8713억원으로 전년대비 4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9년(2조5594억원)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회복되면서 전체 이익 역시 증가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4.7%에서 내년 6.3%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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