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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대만리그 뛰던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투수 영입
2014-06-22 10:51:45 2014-06-22 10:56:22
◇앤디 시스코(Andy Sisco).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KT 위즈가 두 번째 외국인선수로 좌완 정통파 투수 앤디 시스코(Andy Sisco·31)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83년 1월13일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태어난 시스코는 신장 208㎝, 몸무게 122㎏의 좌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가 강점이다.
 
시스코는 2001년 미국 시카고 컵스에 2라운드로 지명돼 2005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2007년까지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트리플A 팀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만 EDA 라이노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올 시즌 대만프로리그 성적은 12일 현재까지 14경기 8승 3패, 탈삼진 110개, 방어율 2.12로 다승과 탈삼진 1위다.
 
김진훈 KT 단장은 "큰 신장을 활용한 패스트볼이 위력적이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특히 뛰어나다"며 "지난 1월 계약한 마이크 로리와 함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력향상 및 내년 1군 무대 대비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는 지난 20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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