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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보료 월 1260원 오른다..지역 1100원↑
2014-06-19 14:59:00 2014-06-19 15:08:01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내년 보험료 인상률이 1.35%로 결정됐다.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1260원, 지역가입자는 월평균 1110원 건강보험료가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료율과 보장성 확대계획, 환산지수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보수월액의 5.99%에서 6.0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금액은 현행 175.6원에서 178.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올해 9만4290원에서 내년 9만5550원으로 1260원 오른다. 
 
지역가입자는 올해 8만2290원에서 내년 8만3400원으로 1110원 증가할 전망이다.
 
(자료=보건복지부)
 
이와 함께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와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제도 등 3대 비급여 제도 개선과 노인 임플란트 등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보장성 강화도 본격화된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내년 환산지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치과는 2.2% 인상하고, 한방은 2.1%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건보공단과 의약단체간 내년 수가계약에선 병원 1.7%, 의원 3.0%, 약국 3.1%, 조산원 3.2%, 보건기관 2.9%로 수가인상률에 합의했다. 이로써 평균 2.20% 인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국민과 기업 부담 증가를 억제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지난 2009년 보험료 동결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인구 고령화와 소득증가 등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과 같은 국정 과제와 이외 보장성을 확대하는 데 2조1000억원 규모의 재정 소요를 고려하고 누적 재원의 일부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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