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억원 횡령' 이인수 前해운조합 이사장 구속영장
2014-06-13 17:11:48 2014-06-13 17:15:56
[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조합자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수 전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차장검사)은 13일 조합자금을 횡령하고 거래처 업무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이 전 이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이사장은 해양수산부 해운물류본부장 등 해수부 요직을 지낸 뒤 지난 2010년부터 지난 해까지 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일했다. 현재는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이 구속되는대로 조합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있는지, 횡령 자금의 용처는 무엇인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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