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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전시대'..주방이 똑똑해진다!
2014-06-06 13:00:00 2014-06-06 13: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주방가전 업계에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일차원적인 기능을 넘어 주부들의 가사 시간을 줄이고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하츠(066130)의 후드 렌탈 서비스 '하츠의 숲(사진)'은 제품 렌탈과 동시에 후드 전문가인 '하츠맨'의 방문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항상 청결한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주방 후드는 켜고 끄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주방 후드를 사용하지 않는 주부들이 많다는 점에 하츠는 착안했다. 하츠의 숲은 요리할 때 자동으로 후드가 작동하고 평소에는 공기청정 기능이 작동되는 후드 렌탈서비스다.
 
하츠의 스마트 후드 '퓨어'는 주방의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도 제거한다. 요리할 때는 열을 감지해 자동으로 후드가 켜지고 알아서 풍량을 조절한다. 요리 후에는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미세가스와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삼성전자(005930)의 SPI 제균·청정기술을 채택해 평소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리홈쿠첸이 출시한 클래식 와이파이(CJH-PA1040iC)는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해 외부에서도 밥솥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다운 받아 최초 1회만 밥솥과 연결해주면 쿠킹, 자가진단, 기기설정, 밥솥상태 등의 메뉴를 실행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실행 가능한 쿠킹 메뉴에는 가마솥밥, 건강 잡곡, 건강 현미 등의 밥 취사메뉴와 죽과 찜 조리법이 내장돼 있다. 자가 진단 메뉴에는 고장이 상세한 고장의 원인을 알려 주는 기기점검과 대처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고장 신고 전 확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A/S 센터 검색 메뉴를 통해 가까운 센터를 안내해 준다.
 
코웨이의 '스스로살균 데스크탑 정수기(사진)'는 자동살균기능을 선택하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5일에 한 번씩 스스로 내부탱크를 살균, 따로 청소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살균을 위해 첨가물을 유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살균수를 자체 생성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설명이다.
 
원터치로 원하는 만큼 물을 받을 수 있는 정량추출 기능과 사용 가능한 물량을 알려주는 수위표시기능을 추가했다. 외부버튼 잠금 장치를 통해 오작동을 방지하고 외관 청소시 불편함을 해소해 주부들의 가사노동을 줄여준다.
 
하츠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주부들이 기기와 친숙해짐에 따라 주방가전의 종류와 기능이 점차 다양화 되고 있다"며 "일차원적인 기능을 넘어 가사일에 편익을 더하고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는 스마트 주방기기들이 올해에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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