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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전 중견 건설사들 분양물량 '봇물'
2014-06-05 09:20:00 2014-06-05 09:24:1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6.4지방선거와 월드컵, 휴가시즌 등 대형 행사들이 있는 6월, 두각을 보이는 중견 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전국 주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중견 건설사들의 공급이 많았다. 일부 중견 건설사는 대형 건설사보다 분양 성적이 더 좋았다.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첫 분양 도전을 한 호반건설의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은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가 즐비해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되는 결과를 냈다. 이는 아파트가 많았던 송도에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의 공급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의 독무대였던 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이 시들해진 반면, 서울 전세난으로 중견사들이 활발하게 분양에 참여한 신도시·택지지구의 인기가 치솟은 시기적 이점도 중견사의 인기행진에 한 몫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만여가구 공급이 예정된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에서 첫 공급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다음달 위례신도시 A2-8블록에 '위례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성남시 권역으로 총 1137가구 규모 전용면적 97㎡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트랜짓몰(Transit Mall)과 오는 2020년 완공예정인 위례~신사선의 인근에 위치한다.
 
한양은 이번 달 경기 시흥시 논곡동 일대 '목감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8~27층 총 7개 동으로, 전용 ▲59㎡ 376가구 ▲71㎡A 27가구 ▲71㎡B 27가구 ▲84㎡ 106가구 등 총 536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신안은 이번달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를 공급한다. 전용 96~101㎡ 총 694가구로 지어진다.
 
반도건설은 이번 달 세종시 1-4생활권 H1블록에서 '세종 반도유보라'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580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H1블록은 1-4생활권의 마지막 부지로 BRT 정류장이 바로 인접해있어 행정지구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 주변에 양지초, 도담초·중·고가 위치해있다.
 
효성(004800)은 이번 달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808가구로 구성된다. 서산 지역 대규모 산업단지들의 배후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예천동에 들어서며, 서산 시내권에서 3년 만의 신규분양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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