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년 해외인턴십 실시
2009-03-14 09:16:28 2009-03-14 09:16:28
제주도가 글로벌 청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 인턴십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해외 인턴십을 경험토록 해 산업현장의 실무능력을 높이고 국제화 시대의 산업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모두 20명을 선발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해외 인턴 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대학 재학생과 대학을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이 해외연수는 제주도에서 1억8200만원을 지원하고 대학과 학생은 각각 3000만원, 2800만원씩 부담한다.
 
연수생 자격은 6개월 이상 제주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학과성적이 4.5점 만점 기준으로 3.3점 이상, 어학성적은 토익 600점 이상인 자로 대학별 심사기준에 따라 선발된다.
 
연수생은 도내에서 4주간의 어학연수와 해외에서 10주간 현지연수를 거쳐 24주 동안 해외기업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해외인턴 연수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사업의 효과를 평가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